8년차 호텔리어 일기장

현직 호텔 프런트 데스크 근무자가 말하는 호텔 취업을 말리는 4가지 이유

요리하는 호텔리어 천재 이대리 2023. 2. 22. 18:54

안녕하세요

요세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생이시죠~

요즘 성수기라 일이 많다보니 땀을 하도 흘려서 그냥 숨만쉬어도 힘이 쭉쭉 빠지는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루 보내시자구요!

오늘은 제가 호텔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자로서

호텔취업을 말리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열심히 목표했던 호텔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예비호텔리어 분들에겐 자칫 낯선 이야기다 될수도 있겠네요 (필터링 해주세요)


내가 호텔취업을 말리는 이유

1. 낮은 진입 장벽

첫번째 이유는

" 낮은 진입장벽 " 입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릴게요

취업준비생 시절 우리가 흔히 입사를 희망하는 유망한 중견그룹계열사, 대기업, 공기업 등의 기업체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시절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대입준비를 위해 수능공부를 밤새 하듯 정말 하루하루 치열하게 취업준비생으로

공인영어성적 공부하고 각종 자격증 준비하고 필기시험과 인적성검사 준비하고

이것도 모자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준비까지...

이 모든것들에 나 자신을 갈아넣어도 쉽게 보장할수 없었던 취업준비생때의 시절을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힘든 시기였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입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선망하는 처우개선이 보장되고 합리적인 수준의 복지와 연봉, 근로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내셨을거에요

하지만 호텔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나 현재 호텔업계에 종사하고 계신분들은 이런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 호텔에 근무하고 계신가요?

대기업 유명 그룹계열사 호텔에서 진행하는 공채시험을 합격해 근무하시는 일부 호텔리어들을 제외하고는 사실

대다수의 호텔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사실 위와 같은 취업준비생 시절에 당연시 되었던 준비과정 없이 호텔에 취업한 경우가 대부분일거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사실 왠만한 고등교육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최소 간단한 외국어는 노력에 큰 상관없이 자연적으로 학습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정도 수준(가벼운 일상생활 가능한 정도 레벨) 정도면 호텔취업에 큰 무리 없는 수준으로 봅니다. (직무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필기시험이나 인적성검사,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의 프로세스가 필요 없이 간단한 외국어 일상생활 활용정도의 어학능력만 갖춰졌다면 사실 왠만한 호텔에 취업은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누구나 호텔 취업의 문이 쉽게 열려 있고 이 말은 즉 결원이 발생했을때 그만큼 쉽고 빠르게 인력을 보충할수 있다는 얘기라서 고도화된 취업절차의 과정과 노력 필요없이 바로바로 취업이 이루어져야 되는 업조의 특성이 있습니다. 제 주변 호텔리어분들 또한 엄청난 학벌과 스펙을 갖춘 분들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슬픈 얘기지만 취업준비생으로서 최고의 스펙을 갖추기 위한 인고의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시장에서 경쟁력 없이 누구나 호텔취업시장에 문을 두드릴수 있고 때문에 호텔 사업장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처우와 복지, 연봉수준을 제시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수 있겠죠

그러다 보니 호텔신입사원 초봉이 최저임금 수준 정도밖에 될수 없는 이유입니다.

3교대근무를 해야해서 몸컨디션이 관리가 안될수 있고

이런저런 고객컴플레인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다보니 왠만한 멘탈과 끈기 아니고선 견뎌내기가 힘든 근무조건이죠. 업무량, 업무강도 대비 낮은 임금체계때문에 입사1년 미만 퇴사자가 상당히 많은게 현실입니다.(프론트데스크, 예약실 포지션의 경우)

"정통 호텔리어 엘리트 코스를 밟아볼까?"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해외에서 호텔 관련 학과에서 유학까지 준비하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최종 미션을 호텔로 설정한 어린 친구들이 몇명 있습니다. 물론 자기자신의 확신과 믿음이 강렬하다면 존중합니다만 만약 저라면 절대 그 길은 건너지 않을것 같습니다.

해외 호텔 유학은 보통 2년 컬리지 코스를 많이 가세요. 호스필러티 산업이 발전한 스위스,뉴질랜드 아님 호주 쪽으로 많이 선호하시는 편입니다. 유학은 나 자신에 대해 리소스를 투입하는 과정일텐데 (보통 1년에 학비, 생활비 등약 한화로 2천~3천만원 정도 예상) 투자대비 성과에 대한 개념을 생각해 볼게요

조금 전에 신입사원 초봉이 최저임금 수준을 상회한다 말씀드렸습니다.

월 급여가 200만원~210만원 사이가 될텐데 최소 2년 이상 근무해야 계산상 투자원근을 회수할수 있는 시간이 되겠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런 엘리트 코스를 밟는 목표가 총지배인 자리까지 승진하기 위해서 아닐까요?

" 호텔에 총지배인은 절대 학벌과 스펙으로만 결정되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

이게 무슨말이냐.

총지배인 직급은 사실 한 회사에 임원직 입니다. 가방끈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회사의 임원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사실 드문 케이스죠. 다른 업종은 제가 잘 모르겠는데 호텔업은 사실 엄청 보수적이고 위계적인 질서가 강해서 총지배인 정도의 직급은 눈에 보이는 학벌과 스펙이 아닌 인맥과 로비, 사내 정치로 쟁취할수 있는 자리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총지배인을 직접 고용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총지배인 위에 계시는 대표이사와 회장님. 이 2명에게 선택받은 자만이 쟁취할수 있는 직책이 바로 총지배인입니다. 따라서 제일 높으신 두분께 잘 보일수 있도록 인맥을 넓히고 사내 정치를 잘하고 뛰어난 세일즈 실적이 있는 사람이 총지배인 직책에 적합한 자리입니다.

" 절대 높은 수준의 가방끈 만으로 내 호텔리어로서의 커리어를 보장받겠다는 생각은 위험할수 있습니다. "

2. 너무 낮은 신입사원 연봉과 이를 악용하려는 악덕 사업주들

말씀드렸듯이 신업사원 초봉은 약 2400만~2500만원 선에서 결정됩니다. 월 급여로 따지면 4대보험 공제하고 월 185만~190만원 수준이 되겠죠. (물론 저도 이 연봉부터 시작했지만)

사무직이나 비슷한 서비스업계와 비교해서 비슷한 정도 인가요?

근로조건을 따져보면 주40시간 근무(주휴수당포함)를 합니다.

복지제도는 4대보험 + @ 입니다.

플러스 알파란 무엇인가.

야간교통비 지급( 약식으로 계산해서 지급해주는 호텔 50 안주는 호텔 50 정도임 ) , 명절선물( 명절 상여 안주는 호텔이 대부분이고 선물은 설날, 추석 기간 가벼운 김 세트에서 샴푸, 스팸 정도 수준임 ), 야간근무수당( 제대로 계산해서 지급하는 호텔 한 20? ), 가족 지인 숙박권 ( 이건 직원복지 아님 ) 등등 이정도가 대표적입니다. 귀엽죠^^

본격적으로 연봉을 따지기 전에 먼저 호텔에 존재하는 다양한 부서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1). 객실부서에 프론트데스크, 하우스키핑, 예약실 등

2). 세일즈부서에 판촉팀, 예약실

3). 시설팀

4). 식음팀

5). 백오피스 ( 인사총무팀, 재무팀, 구매팀 등 ) 이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호텔리어"라는 단어는 1), 2), 3). 4) 번 부서 까지를 말합니다.

호텔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제일 선호하는 부서가 프론트데스크와 식음팀 일것입니다.

저는 현재 7년차 프론트데스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호텔에 특성상 반드시 필연적으로 교대근무를 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 쥐약입니다.

돌이켜보면 어떻게 해왔는지가 신기할 정도네요

9시 근무 6시 퇴근이 아니다 보니 생활패턴이 불규칙적일수 밖에 없어서 나의 생활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단점과 퇴사자가 생겨서 공백이 발생한 경우, 누군가는 그 자리르 매꿔야만 하기 때문에 초과근무를 당연히 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을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너무 하기싫은 야근!

처음에 연봉을 언급했습니다. 근로기준법상 오후10시~익일 오전6시 사이(휴게시간 1시간 제외)에 근무하면 통상시급에 0.5배 가산하여 야근수당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주말공휴일에 야간 근로를 하면 초과수당까지 발생하게 되죠.

순진하게 교과서에서 배운 이러한 내용들을 인지하고 막상 프론트데스크에 근무하시다 보면 책과 현실은 너무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실거에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누구나 진입할수 있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준비할수 있는게 호텔 취업의 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낮은 연봉부터 시작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업주들이 머리를 쓴 임금제도가 바로.

그놈에 포괄임금제입니다.

물론 모든 호텔이 포괄임금제를 도입한건 아니겠지만 장담할수 있는건

100 중 80은 포괄임금제를 도입하고 있을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 포괄임금제가 무엇인가. "

근로계약을 체결할때 사업주와 근로자간 약정한 소정의 근로시간이 있을겁니다.

상식으로는 실제로 근무한 근로시간이 약정한 근로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초과분에 대해 연장수당,야근수당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시겠지만 이 점을 악용하는 사업주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근무한 시간은 엄청 많은데 막상 다음달 월급을 받아보면 귀엽기만하죠?

급여담당자에게 월급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온것 같아요 라고 물어보면 이러한 대답을 듣게 됩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할때 포괄임금제로 계약했으니 초과근무를 몇시간을 했던 우리는 근로계약에 약정한 근무시간만을 근로한 시간으로 산정하여 약정한 월급을 준다는 말을 하겠죠. ( 뭣도 모르고 싸인한 제 잘못이라고ㅎㅎ)

실제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호텔에서 있었던 일인데

제가 당시에 근무자가 채용되지 않아 한달에 300시간을 일했었어요. 그런데도 월급이 188만원이 들어왔었습니다.

어이가 없기 보다는 너무 화가 났었어요ㅎㅎ 일을 했다기 보단 봉사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아무리 회사를 위해 야간근무를 해도 아무리 회사를 위해 초과연장근무를 해도 월급은 한결같더라구요

이제 호텔에 취업하시는 분들은 꼭 주의해서 기억하셔야되요

근로계약서에 "포괄임금제"라는 단어가 보이면 그 호텔은 버리셔야 합니다. 절대로

"머리 좋은 사업주"

힘들고 더러워도 퇴직금이 발생하는 1년을 잘 버틴다면 장기근속자 우대를 위해서라도 연봉인상과 직책협의를 하게 됩니다.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차장

이 정도 조직도를 많이 밟게 되실거에요

연봉 인상은 얼마나 될것인가

통상 월급은 평균적으로 10만원씩 올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니어 시절에 )

입사한지 6개월~1년 이상정도 되서 혼자서도 일을 처리할수 있는 정도가 되면 이제 슬슬 나의 퇴근을 방해하는 놈들이 생기게 됩니다. 일거리를 점차 나에게 던져주는 사람들이 있죠.

반드시 연장근무 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나쁜 사업주는 포괄임금제에 니가 싸인했단 이유로 그냥 무시해버린다면

머리 좋은 사업주는 이걸 교묘히 이용한답니다.

사실 연장근무를 하게될 경우 반드시 서면으로 연장근로동의서를 작성하여 대표이사의 결제를 받아야 그 효력이 인정됩니다. 연장근무나 야간근무를 추가적으로 해야만 하는 경우 인사총무팀에서 연장근로동의서를 작성해 달라고 연락을 받게 되요. 요청한대로 연장근로동의서를 작성해서 결제 올려놓고나서 퇴근도 못하며 일을 하는데 머리 좋은 사업주는 나쁜 생각을 하죠. 절대로 연장근로동의서에 결제를 안해줍니다.ㅎㅎ

내가 연장근로에 동의한적 없으니 추가수당은 지급할수 없다는 얘기죠.

의아해 하시겠지만 실제 300객실 이상의 중대형급 체인호텔에서 실제로 많이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랍니다.

신입사원 연봉 얼마나 된다고

그 작은 돈으로 장난치려는 속셈이 저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이런 드럽고 치사한 일들을 너무 많이 봐서 저는 회사와 항상 많이 싸우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ㅎㅎ

서비스업은 감정노동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수많은 컴플레인을 당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이 어렴움을 보상받는 일이 어려워서 중도 퇴사자가 엄청 많은 부서가 바로 프론트데스크입니다.

3. 5성급 호텔은 무늬만 허울뿐인 5성일뿐

호텔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특히 비정공자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저 또한 비전공자입니다.

호텔취업에 조금더 유리하고자 각종 호텔취업 아카데미를 알아보셨던 적이 있으시거나 들어보신적 있으신분 계시죠?

" 5성급 출신 교수님이 강의하는 호텔 수업 "

" 유명한 쉐프가 겸임교수로 있는 사단법인 **학교 "

" 호텔 출신 강사가 알려주는 호텔 실전 외국어 "

" 5성급 호텔 취업을 도와준다는 각종 호텔전문학교 "

호텔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문구들을 보신다면 믿고 거르세요

이런 호텔전문학교에 수강하고 수료증을 받는다고 해서 5성급 호텔 취업이 보장되진 않습니다.

결국 호텔취업준비생들이 겪을수밖에 없는 정보력의 차이 때문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이러한 외부호텔교육기관을 찾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여러 호텔전문학교가 갖는 메리트는 5성급 호텔 관계자들과 닿아있는 인맥이 전부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 우리 수료생 중 괜찮은 친구 이력서 보내줄테니 검토해 보고 연락줘. "

이런 호텔교육전문학교들이 갖는 특장점은 인맥과 네트워크밖엔 없습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취업이 되었다고 해도 5성급 호텔이라면 정규직이 아닌 "인턴" 또는 "1년 계약직"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돈 내고 인맥을 사는 것과 같다고 보셔도 되요. 전문학교, 수강 기관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사실 현직에서는 활용하지 않는 그냥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내용들만 배우게 됩니다. 교과서와 실무는 다르니까요ㅎㅎ

5성급 호텔에 취업하는것은 좋지만 누구를 위해 좋은 일인지 잘 고민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5성급 호텔에 근무하는 나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지 아니면 내가 일한 만큼 받는 돈과 연봉이 중요한지를요.

성공적인 호텔 커리어를 쌓는데 5성급 호텔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5성급 호텔일수록 연봉이 더 짜고 인사고과평가가 박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모든 것들을 감당하고 인내할수 있다면 다양한 경로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5성급 호텔 취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4. 수익형 분양형 호텔의 함정

분양형 호텔 많이 들어보셨죠?

쉽게 얘기하면 아파트를 생각하시면 되요.

우리가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해서 내 집에 주거하는 것과 같이 1명의 개인이 위탁시행사에 호텔의 1객실 투자금을 지급하고 분양받아 내 집으로 매입하는 형태의 구조가 바로 수익형 분양형 호텔입니다.

예를 들어 300실 규모의 분양형 호텔이 전 객실 분양이 왼료 되었다면 이 한 개의 호텔에는 총 300명의 개별 소유자가 있다는 얘기이고 즉 총 300명의 사장님이 있다는 얘기와도 같습니다.

문제가 뭔지 예측 가능하시죠?

호텔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1객실을 분양받을때 분양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고 객실을 매입하게 됩니다. 그럼 위탁시행사가 이 투자금을 자본으로 호텔을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으로 매월 정해진 약정 수익만큼 분양자들에게 수익금을 균등분배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각종 핑계를 근거로 수익금 지급을 미루거나 낮추거나 안주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뉴스에서 한번쯤은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특히나 최근까지 코로나의 여파로 관광호텔업이 불황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수익금을 깎아서 새로운 계약조건으로 재계약 하는 위탁시행사도 있고 호텔영업이 어려우니 2~3달은 렌탈프리 기간으로 수익금을 지급할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직원들은 급여를 보장받을수 없는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분양자와 위탁시행사 간의 투자금 갈등이 발생한다면 결국 근로자들은 근로계약서에 약속된 급여일에 월급을 못받는 일이 허다하고 월급을 한달에 두번 나눠받는 일도 많이 있답니다. 월급날에 월급을 못받는 그 허탈함은 정말 너무 상심이 크겠죠. 저 또한 겪어본 일입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쇠의 뿔처럼 온전한 내 관심과 일에 대한 자긍심으로 호텔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현직자로서 열심히 응원하려합니다. 여태까지 말씀드린 좋지 못한 호텔의 모습을 지니지 않은 호텔이 분명히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알아보셔서 최소 3년은 근속할수 있을것 같은 호텔을 충분히 찾아보시고 호텔취업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드시 취업과 동시에 이직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입사와 동시에 고민하고 연구해 보세요.

절대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고 익숙하고 눈에 보이는 화려환 호텔 건물 외관이 절대적으로 나의 성공적인 호텔취업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꼭 충분히 내가 입사하고픈 호텔을 다양한 경로로 알아보시고 평판을 충분히 조사해보신 다음 호텔취업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는지 사진도 없이 주렁주렁 글을 써내렸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무더위에 항상 건강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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